체외진단 기술개발 회사인 TCM생명과학과 통신장비업체인 피피아이가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TCM생명과학과 피피아이가 지난달 30일 각각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TCM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의 심사 승인을 받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내고, 이르면 올해 상장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TCM생명과학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궁경부암 등의 체외 진단키트 등을 생산한다. 코넥스에서 시가총액 기준 21위(2일 종가 기준 706억원)다. 지난해 이 회사는 매출 36억원을 냈다. 영업손실은 41억원, 순손실은 167억원이었다.

1999년 설립된 피피아이는 초고속통신망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