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DGB금융지주(5,610 -4.10%)에 대해 "향후 기대되는 배당성향 상향 가능성과 유효한 밸류에이션 매력에 집중해야할 시기"라며 목표주가 '1만500원(유지)', 투자의견 '매수(유지)'를 제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DGB금융지주는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의 향후 경영전략에 대한 부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태"라 말했다.

그는 주가 부진에 대해 순이자마진(NIM) 부진, 대출성장 및 건전성 지표 악화에 따른 우려, MSCI 한국지수 구성종목 제외로 인한 부작용 등을 꼽았다. MSCI 구성종목 제외의 경우 블랙록이 DGB금융 지분 3.6%를 매도와 삼성생명(58,500 -3.78%)의 지분 매도(3.6%)가 겹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대출과 건전성은 우려보다는 양호하며 NIM 하락은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향후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부분은 개선되고 있는 배당 정책이라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배당 매력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배당성향은 21~22%로 직전 2개년 경상배당성향 19~20%에 비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내부등급법 승인과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으로 25%까지 점진적으로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NIM의 안정화와 연말 배당 매력 부각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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