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213.9원에 마감했다.

전날 6.6원 하락했던 환율은 이날 2.3원 오른 달러당 1,213.5원으로 출발해 종일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부로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 데다 미중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측이 유선상으로 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지만,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과 같은 통화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다만, 수급상 뚜렷한 방향성이 없던 데다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해 상승 폭은 제한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코스닥을 포함한 전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인 데다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상단을 막아줬다"며 "반면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수입업체들이 결제(달러 매수) 물량을 소화하면서 환율 하단이 막혔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47.4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46.26원)보다 1.15원 올랐다.

미중 협상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 2.7원 반등 마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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