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1,428,000 +0.71%)에 대해 3분기에도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2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1조8900억원, 영업이익 297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화장품은 후 등 럭셔리 브랜드 성과로 매출이 전년보다 15% 증가하고, 중국 현지법인도 25%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숨 브랜드가 6월 일시적으로 면세점 채널에서 위축됐지만 7월부터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휘, CNP코스메틱의 성장 강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생활용품은 쿠팡 납품 중단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겠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엔 미국 New Avon의 일부 실적도 반영된다. 양 연구원은 "New Avon 인수를 통해 서구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채널 중심 회사로서 중장기 M&A를 통한 브랜드 확보 시 세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주가는 중국 경제 불확실성 및 고가제품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선반영돼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후 등 럭셔리 기초 스킨케어 브랜드는 트렌드 변화에 덜 민감하고 반복 구매율이 높아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순현금 구조로 예상되는 가운데 브랜드 및 지역 다변화를 위한 신규 투자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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