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소재·부품株 주목…덕산네오룩스·실리콘웍스 추천"-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디스플레이 관련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종목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덕산네오룩스(33,050 -2.51%)실리콘웍스(32,950 -5.04%)를 최우선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소현철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대에는 OLED 패널이 필수화되는 데다 한국 업체의 액정표시장치(LCD) TV 구조조정에 따른 OLED TV 투자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소 연구원은 “지난해 스마트폰의 OLED 채용비율은 26%에 불과했지만 올해 서비스가 시작된 5G 네트워크는 4G보다 처리속도는 20배 빠르고 처리용량은 100배 높다. OLED는 LCD 대비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5G 스마트폰에선 OLED가 필수”라며 “삼성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는 디램과 인피니티 OLED를 탑재했고 내년 애플도 5G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3개 10.5세대 LCD 라인이 가동돼 한국 8세대 LCD 라인이 경쟁력을 잃은 것도 OLED로의 전환이 필요한 이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 8세대 LCD 라인 3분의 1의 생산 중단 및 QLED(퀀텀닷 OLED) TV 투자를 검토하며 LG디스플레이도 파주 8세대 LCD TV 라인 생산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소 연구원은 “LCD 구조조정, OLED TV 투자 강화가 유일한 활로”라고 짚었다.

그는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한국 업체의 OLED 투자가 확대될 것이다. OLED 소재 업체 덕산네오룩스와 OLED용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 실리콘웍스를 최우선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소 연구원은 기대치를 반영해 덕산네오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실리콘웍스에 대해서는 LG디스플레이 영업적자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현 시점이 주가의 바닥이다. 길게 보면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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