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20일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가 단거리 배송 시장 성장과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산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쇼핑 채널 위주의 성장은 글로벌 유통산업 전체의 흐름"이라며 "배송시장 성장으로 국내 배달 시장이 커지고 있고, 이는 배송권역 축소로 이어져 단거리 배송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전기차 시장은 초소형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초소형 전기차의 경우 고니켈계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고, 화물차 운행 특성상 예측 가능하고 정해진 노선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충전 인프라 구축에 걸림돌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계 초소형 전기차 시장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조인트벤처(JV)를 맺고 의미있는 제품을 출시한 일부 중소기업, 그리고 배터리를 만드는 삼성SDI 정도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같은 유통산업과 전기차 시장 변화에 영향을 받을 기업으로는 이마트,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BGF리테일, GS리테일, 삼성SDI, 캠시스 등을 제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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