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596 -3.72%)은 20일 대덕전자(9,680 -3.20%)에 대해 "하반기는 전방 플래그쉽 제품 출하량 감소 등이 부정적이지만 주요 고객사의 통신장비 출하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수출 규제 이슈 등 IT 불확실성 지속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전방 기술 변화에 따른 수혜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주요 모멘텀으로는 ▲FPCB 외형 성장(멀티카메라 등)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 ▲전방 통신장비 고객사 점유율 확대 따른 통신장비용 MLB 가동률 상승 ▲SLP, 5G 안테나 모듈 등 기술 변화에 따른 성장성 등이다.

국내 통신장비의 경우 국내외 5G 기지국 투자가 본격화된 가운데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많은 투자가 집중될 전망이다. 더욱이 화웨이 이슈로 국내 네트워크 장비 고객사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기지국 장비 및 부품 등 후방 산업에 낙수 효과도 기대되는 상태다.

이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올해 매출은 1조624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이 예상된다"며 "IT 수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하지만 IT업체 중 기술 변화에 따른 수혜가 명확하다. 실적 베타는 크지 않지만 중장기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업체"라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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