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파라다이스(15,900 -0.63%)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복합리조트를 통한 차별화로 외부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3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P-City 비카지노 부문(호텔+기타) 매출이 당사 기존추정치를 150억원 상회한 가운데 영업비용은 종합부동산세 및 주민세 등이 2분기에 반영돼 당사 기존추정치 대비 50억원 높았다"고 분석했다.

3분기 카지노 부문은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 그는 "2분기 P-CITY 광고비 및 2주년 마케팅 비용이 반영된 데 반해 하반기 광고비 지출은 100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영업 비용에 세금 관련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반면 3분기엔 일회성이 반영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P-CITY의 6~7월 매출은 월별 손익분기점(300억원)을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계절성을 고려할 때 매출 호조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카지노 부문 역시 휴가철 수요로 매출이 성장하며, 영업적자폭이 대폭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복합리조트를 통한 차별화로 한일 갈등 영향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일 갈등 이후 7월 P-CITY를 제외한 업장의 일본 VIP 방문객 수는 323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줄었으나 복합리조트인 P-CITY의 경우 일본 VIP 방문객 수는 3497명으로 15.8% 증가했다"며 "한일 갈등 영향은 오봉절 연휴(8월9일~18일) 이후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복합리조트를 강점으로 내세워 경쟁사 대비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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