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휴젤(363,300 -2.34%)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비교종목들의 주가수준이 하락해 44만원으로 기존보다 10% 낮췄다.

휴젤은 전날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4% 밑돌았다. 진홍국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던 이유는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 하락, 톡신 및 필러의 단가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으로 추정된다"며 "톡신의 경우 국내 매출은 22% 늘었으나, 수출은 유통망 정리 여파로 33% 감소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들의 톡신 수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는 톡신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휴젤은 전년의 기저 효과를 기반으로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휴젤은 올해 실적 전망으로 매출 증가율은 기존의 15%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10~15%로 낮춰 아쉽다"며 "올해는 큰 폭의 이익 증가를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재평가를 기대했다.
"휴젤, 하반기부터 성장국면 돌입"-한투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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