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변동성이 우려되는 환경은 금과 함께 은에게도 우호적으로 작용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금리하락과 증시변동성이 상승하는 환경에서 은은 금과 함께 당분한 유망한 투자자산임에 분명하다"며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사이클이 시작됐다는 점은 향후에도 일정기간 귀금속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금과 은은 장기적으로 유사한 가격 방향성을 보여왔지만 단기적으로는 괴리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현재는 금 대비 은의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구도이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은 가격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이다.

그는 "금 역시 변동성 측면에서는 결코 안정적인 자산은 아니다"며 "하지만 은의 변동성은 이러한 금에 비해서도 2배 가까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높은 변동성은 상승기에 큰 폭의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하락기에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리스크를 적절히 감안한다면 지금은 분명 은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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