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분기 영업익 42% 감소…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5,250 +3.37%)에 대해 글로벌 수요 부진과 타이어 수요 양극화 등 복합적 요인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2조7419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2% 감소해 1071억원에 머물렀다"며 "지난해 4분기 신규 연결 편입된 독일 유통업체 '라이펜-뮬러(Reifen-Muller)' 효과 등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1조6328억원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주요 매출액 증감요인은 물량 감소와 판가상승, 환율, 신규 연결편입 효과를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주요 지역별 매출액은 한국 2050억원(-9.7%), 중국 1880억원(-16.4%), 북미 4580억원(-2.8%), 유럽 5740억원(-2.9%)"이라며 "중국 시장에서는 완성차 판매 감소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고 내수와 유럽 시장에서는 시장수요 부진 및 경쟁심화, 북미 시장에서는 유통환경 변화로 부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실적 회복 방안으로는 매출액 성장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영업 상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인치 타이어 비중을 확대하고 신규 유통개발을 가속화해야 된다"며 "또한 Budget Brand(저가 브랜드) 수요 대응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글로벌 OE(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확대 등을 제시한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