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선진국 양적완화 최대 수혜주"-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두산밥캣(28,100 -3.27%)에 대해 “선진국 양적 완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우호적 대외 환경에도 두산그룹 유동성 리스크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어연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뛴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15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 컨센서스(평균전망치) 1427억원을 10% 가량 웃돌았다”면서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과 북미·오세아니아(NAO) 호황 지속,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매출 반등이 호실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밥캣의 2020년 매출을 올해보다 9.4% 성장한 42억달러, 영업익은 7.5% 늘어난 4억8000만달러로 전망했다. 미국의 하반기 금리 인하,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양적 완화로 미국·유럽 지역의 자산 가격 상승, 건설경기 호황이 지속될 것이란 점을 근거로 들었다.

황 연구원은 “두산밥캣을 둘러싼 우호적 매크로 환경과 배당수익률 3.3% 고려시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할증은 유효하다”면서도 “그룹 차원 유동성 리스크와 지분율 10.5%의 프라이스리턴스왑(PRS) 계약 만기 도래에 따른 오버행 이슈는 우려사항”이라고 짚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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