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씨엔아이는 세계적 전자회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평면 TV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회로 보호용 잉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녹원씨엔아이가 개발한 기능성 특수 잉크가 적용된 FPCB는 올 4분기에 양산될 예정인, 국내 업체의 Q-LED TV에 장착될 예정이다. TV 한 대당 48장의 FPCB가 장착된다. 월 30만대 생산 예정이라 연간 1억7280만장 FPCB 분량의 기능성 잉크 시장이 열린다는 설명이다.

정유석 녹원씨엔아이 대표는 "현재 국내 최대 모바일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스마트폰 전면은 물론 후면에 기능성 잉크를 공급 중이며, 그 규모는 연간 350억원에 달한다"며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FPCB 회로 보호용 잉크 시장 규모는, 현재 공급 중인 스마트폰용보다 더 큰 규모"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