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대한항공 2분기 적자 예상…목표주가↓"

미래에셋대우는 12일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에 화물 부문 부진으로 적자를 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8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6% 줄고 영업손실은 672억원으로 적자 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화물 부문 매출액 감소가 실적 부진의 직접적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부진으로 안전장려금 등 인건비와 유가·환율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도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화물 경기 사이클은 2017년 초 정점을 보인 후 둔화했다"며 "다행히 최근 물량 감소 폭이 줄었으나 국내 IT 업체들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감산에 나설 것으로 보여 항공 화물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69억달러 규모 추가 투자계획을 밝혔다"며 "최근 경쟁사 노선 구조조정 움직임을 고려하면 적정한 투자는 시장 입지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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