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14,500 +1.05%)은 11일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통신주를 둘러싼 환경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순조롭게 증가하면서 3분기부터 5G의 높은 요금제 영향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 중 통신사들의 매출 및 가입자당매출액(ARPU)는 전분기 대비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2분기말 14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가입자 중 2.1%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반기 갤럭시노트 10, 갤럭시폴드 뿐만 아니라 중저가 모델에도 5G가 도입되면 가입자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올해 하반기 중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통신사들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부각될 것"이라며 "2019년 배당수익률은 SK텔레콤(257,000 0.00%) 4.0%, LG유플러스(13,300 -3.27%) 2.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 연구원은 2분기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5G 초기 가입자 선점을 위한 경쟁 심화로 마케팅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5G 효과가 크게 반영되지 못해 무선 매출과 ARPU를 턴어라운드 시키기에 역부족"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SK텔레콤 2985억원, LG유플러스 15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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