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10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1bp=0.01%) 오른 연 1.438%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562%로 2.4bp 올랐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2.2bp, 0.9bp 상승했다.

20년물은 2.0bp 오르고 30년물과 50년물은 1.7bp씩 상승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따라 금리 흐름 변동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증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았으며, 국채선물 대규모 매도가 나오면서 금리 상승 작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43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