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가전 선전했으나…스마트폰 북미 판매 부진"-키움

키움증권은 8일 LG전자(70,700 +0.14%)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고 사업부별 이익 불균형이 심화되는 모습이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522억원으로, 키움증권은 이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7781억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2분기 가전은 신성장 제품군과 에어컨 중심으로 충분히 선전했지만 TV가 부정적인 환율 여건과 마케팅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됐다"며 "스마트폰은 기대와 달리 5G 모델의 북미 판매가 부진하면서 판촉비 증가에 따라 적자 규모가 확대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전 역대 최고 실적 경신할 것 가전은 매출이나 수익성 면에서 역사적 최고를 경신할 것"이라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휴대용 공기청정기 등 2세대 신성장 제품군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고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한 유럽에서 빌트인과 에어컨 중심으로 고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TV 수익성 개선이 실적 상승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V50 이 내수 시장의 선전과 대조적으로 북미 시장 반응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스마트폰은 마케팅 자원 투입이 줄어들고, 보급형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고 TV는 OLED 패널 공급 확대가 OLED TV 확판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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