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양호한 해외 시장 환경 대비 실적 아쉬워"

KTB투자증권은 1일 2분기 연예기획사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남효지 연구원은 "5월까지 공개된 음반 판매량과 국내 스트리밍은 엔터 3사 모두 견조하다"며 "다만 개별 이슈로 인해 2분기 실적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SM엔터(62,400 -2.19%)테인먼트는 자회사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YG엔터테인먼트(54,400 -3.72%) 역시 대외적 영업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봤다.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JYP엔터(40,600 -4.13%)테인먼트를 업종 최우선주로 유지한다고 했다.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대형 기획사의 메인급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중소기획사이 신인급 아티스트들도 해외 투어 진행 횟수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튜브에서 처음 케이팝을 접한 후 음원 플랫폼으로 넘어오는 수요가 발생해 해외 음원 수익도 꾸준히 증가 중"이라며 "연초대비 유튜브 구독자 증가폭은 스트레이 키즈, 레드벨벳 순으로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연예기획사와 관련된 비우호적인 뉴스가 많았고, 3대 기획사의 실적 또한 기대치를 밑돌며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해외 음악 시장 환경은 어느 때보다 좋고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 증가로 인한 실적 성장과 주주 정책 강화로 신뢰를 회복하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 호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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