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업용 부동산 첫 진출
유럽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2,400 -9.09%))가 국내 자산운용사인 페블스톤자산운용과 손잡고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 두 곳을 약 1200억원에 인수했다. CS는 이번 거래를 통해 처음으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CS는 페블스톤자산운용과 함께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보유한 물류센터 두 곳을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 CS는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 투자자(LP)로 참여해 이번 인수에 필요한 금액 대부분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CS와 페블스톤자산운용은 지난 2월부터 GIC가 진행한 전국 물류센터 여덟 곳의 매각 입찰에 참여해 이천패션물류단지 내 이천DC2센터(연면적 4만9868㎡)와 이천시 모가면의 DC모가센터(연면적 3만6396㎡)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두 곳 모두 임대율이 100% 수준으로, 이번 매각 대상(19,600 -4.62%) 중에서도 핵심 자산으로 꼽혔다.

CS는 국내 물류 시장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CS 관계자는 “한국 물류센터 투자 수익률은 유럽보다 높은 데다, 활발한 전자상거래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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