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롯데하이마트(38,700 +0.13%)가 올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추정한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한 1조91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카테고리 대부분이 판매 실적이 부진하다.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에어컨 판매도 예상보다 더디다"며 "2분기에는 미세먼지 이슈가 잦아들면서 몇 년간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오던 환경 관련 카테고리도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 기저가 매우 낮았다"며 "아직 구조적인 업황 회복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추가적으로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충분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높은 배당성향은 호재다. 2017년부터 롯데하이마트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주당배당금(DPS)을 1600원으로 추정한다"며 "과거 주가가 배당수익률 4.0% 수준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여왔던 만큼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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