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9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정상회담 개최 확정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1포인트(1.07%) 오른 2122.2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0.83포인트(0.99%) 오른 2119.55로 출발해 한때는 2125.99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지속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3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7%), 나스닥지수(1.39%)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언급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0억원, 기관이 37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137억원의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3.79%), 셀트리온(1.44%), LG화학(1.01%), 신한지주(1.54%)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0.35%)와 SK텔레콤(-0.38%)만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9포인트(0.78%) 오른 720.45를 나타내고 있다. 6.80포인트(0.95%) 오른 721.66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9억원, 기관이 6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51억원의 순매도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9%), 신라젠(1.08%), CJ ENM(0.51%), 헬릭스미스(2.27%), 펄어비스(1.25%), 에이치엘비(0.98%) 등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