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8일 유바이오로직스(6,560 -1.20%)에 대해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매물 부담을 감안해 1만1500원으로 낮췄다. 현 주가는 7000원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99억원의 매출과 134% 늘어난 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선민정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 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춘천시 지역의 백신수출 코드와 유바이오로직스 매출의 상관 관계는 98.6%로 실적발표 전 분기별 매출을 쉽게 추정해 볼 수 있다"며 "4월과 5월 수출 금액은 각각 368만달러와 150만달러로 이미 지난해 2분기의 484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 2분기도 호실적 기대"

6월 수출에 따라 최종 매출이 달라지겠지만, 추세가 지속된다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추정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입찰 물량이 상반기에 집중돼 있어 실적은 상고하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과 반대로 주가는 하락했다. 고점 대비 16% 빠졌다. 선 연구원은 "지난해 발행된 전환우선주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되면서 전체 주식의 3.83%에 해당하는 98만주 물량이 나왔고, 그 이후에도 2대 주주인 녹십자가 2.88%에 해당하는 5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했다. 여기에 2018년 발행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고려 시 490만주의 잠재 매도물량이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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