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70,300 -1.82%)가 항암제를 개발하는 자회사 LSK Biopharma(LSKB)와 합병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7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날보다 3900원(5.39%) 오른 7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이치엘비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인 미국 자회사 LSKB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와 LSKB간 합병방식은 삼각합병이다. 에이치엘비가 미국에 100% 자회사인 HLB USA를 설립한 후, HLB USA가 LSKB의 지분 100%를 인수해 양사간 합병한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에이치엘비는 LSKB 지분 100%를 보유하게 돼 사실상 에이치엘비와 LSKB가 합병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SKB는 리보세라닙 최초개발일로부터 16년 만에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다. 이번달 위암 3차치료제로서 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이치엘비는 바이오 사업지주사로 거듭나게 된다. 회사 측은 "인공간과 비알콜성 간염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리보세라닙의 한국 판권 등을 보유한 에이치엘비생명과학(11,100 -5.53%)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가치를 함께 제고하는 형태로 바이오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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