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4일 인바디(22,550 0.00%)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 우상향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병화 연구원은 "지난해 주가는 연간 -45.8%로 부진했다"며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8년 만에 역성장하면서 시장 충격이 컸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다. 매출액 28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서프라이즈)을 냈다. 그는 "올해는 매출액 1111억원과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내년 매출액은 1260억원과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가 형성돼 있다"며 "인력 충원 등 비용 증가 요인은 제한적인 가운데 신제품과 해외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엔 프리미엄 모델 InBody 970 출시·복부지방측정기·BWA(Body Water Analyzer) 등 제품 모델 강화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전략 주요 내용을 발표했고, 의료기기 육성 정책이 인바디 주가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지 주목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외시장 경쟁 심화는 우려 요인이다. 그는 "중국 로컬브랜드가 인바디 카피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후 매출 부진 시 실적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