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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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다음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미국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신호가 다시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희성 연구원은 "2분기부터 미국도 경제성장률 둔화가 확인될 전망인 만큼 오는 19일 예정된 6월 FOMC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점도표 하향과 성장률과 물가에 대한 수정전망을 발표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시그널을 보다 명확하게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미 6월 초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포럼을 통해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당장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한 Fed를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대응 필요성을 높이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총 4번의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살펴보면 경기선행지수 최저점 부분에서 금리 인하가 시작됐다"며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CLI)도 2012년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했던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선회하면서 한은의 정책동조 명분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소득이 둔화되며 내수확대를 위한 저금리 환경 조성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적극적인 통화정책 필요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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