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4일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정세에 변화에 조짐이 나타났다며 대북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첫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된 이후 1년이 지난 가운데 남북미 3국 정상들은 친서 전달, 오슬로 연설,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한 조의문 전달 등을 통해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정세의 변화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나예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오슬로 포럼 초청 연설 직후 '김정은 위원장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만남 여부와 시기는 김 위원장의 선택이라고 했다"며 "또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도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에 관여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결정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ㅇ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이후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전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이 바로 성사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나 북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 있는 만큼 대북 관련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관련 종목은 신원(2,270 -0.87%) 좋은사람들(4,920 0.00%) 남해화학(9,880 +0.10%) 제이에스티나(5,960 +2.23%) 이화공영(5,380 -1.10%) 조비(21,100 -1.63%) 현대엘리베이(85,800 -0.58%)현대건설(45,600 -0.44%) 아난티(13,150 -2.23%) 도화엔지니어링(10,400 +4.10%) 동아지질(24,350 +0.83%) 쌍용양회(5,870 +0.17%) 성신양회(8,650 -1.14%) 등이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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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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