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이 7일 넷마블에 대해 "7대죄 흥행과 신작 출시 등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본과 국내에 동시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는 현재 일매출 18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7대죄 출시 전후로 동종장르의 기존 최대 흥행작인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일본 매출 순위가 하락한 점, 현재 다운로드 1위를 지속하며 신규 유저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순위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주요 기대신작인 BTS 월드가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7월에는 요괴워치 메달워즈와 3분기 블소 레볼루션 일본 출시 등도 계획돼있다.

이경일 연구원은 "지난해 말 출시된 블소 레볼루션부터 유저친화적인 과금 모델을 적용해 다수의 중과금 유저를 타겟팅하는 수익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긍정적인 변화로 글로벌 유저 기반이 더욱 확대되는 동시에 매출 지속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