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미국 ISM 제조업 지표와 물가 상승률 지표를 살펴봤을 때 미국 중앙은행(Fed)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현수 연구원은 "Fed는 연내 금리 인하 혹은 그에 필적하는 완화적 통화 정책 구사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기준금리, ISM 제조업 지표, 물가 상승률 등을 살펴봐야한다"고 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Fed가 기준 금리를 정책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 1990년 이후 ISM 제조업과 물가 상승률 평균이 -1 표준편차에 도달하거나 이를 밑돌면 Fed는 완화적 통화 정책을 사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5년 1998년 2000년 2007년 금리 인하가 그랬고 2008년 2012년 양적완화 역시 같은 경우"라며 "최근 해당 지표는 -1 표준편차를 하회했다"며 과거 Fed가 통화 완화 정책 카드를 꺼내든 상황이 재현 중이라고 짚었다.
=신한금융투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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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