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연 3.5% '적립식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 출시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달러로 매달 적금처럼 적립할 수 있는 연 3.5% '적립식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이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외화자금을 외화자산에 운용하고 투자자에게 약정된 금리를 제공한다. 적립식 납입 기능이 추가된 발행어음이다.

개인 고객에게 연 3.5% 금리를 제공하며 1인당 월 적립금 최소 100달러 이상 최대 1000달러까지 납입할 수 있다. 중도해지는 가능하나 해지 시 연 1.75% 금리가 적용된다. 적립기간은 1년이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태욱 종합금융담당 상무는 "이번 적립식 외화 발행어음은 개인 투자자의 외화자금 운용 수단에 좀더 도움을 드리고자 출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외화 관련 상품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적립식 퍼스트 외화 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