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실적개선 기대감에 오름세다.

28일 오전 9시2분 현재 씨젠은 전날보다 600원(2.21%) 상승한 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75억원, 영업이익은 265% 급증한 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21.1%로 실적이 본궤고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개발비의 90%를 비용 처리한다는 점에서 20%가 넘는 영업이익률 달성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익률이 가장 좋은 진단시약 올플렉스 비중이 지난해에는 55%였으나, 올 1분기 63%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출시된 올플렉스가 드디어 고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15~20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사용처 또한 14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