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하는 등 혼조세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3포인트(0.03%) 오른 2,045.9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5%) 내린 2,044.25로 출발해 장중 2,040선을 내줬다가 2,055.13까지 반등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9억원, 29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0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지난주 후반 부각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국내증시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2.80%), 현대차(2.30%), POSCO(1.09%), LG화학(0.77%), LG생활건강(0.32%), 신한지주(0.21%), 삼성전자(0.12%)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0.83%), SK텔레콤(-0.79%), SK하이닉스(-0.3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16%), 운송장비(1.84%), 운수창고(1.11%), 섬유의복(1.06%), 건설(0.68%), 철강금속(0.50%) 등이 강세이고 의료정밀(-1.63%), 증권(-0.96%), 전기가스(-0.55%), 서비스(-0.49%), 의약품(-0.4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60%) 오른 694.16을 나타냈다.

지수는 2.03포인트(0.29%) 오른 692.06으로 출발해 69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54억원, 개인이 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4.08%), 에이치엘비(2.55), 포스코케미칼(2.24%), CJ ENM(1.88%) 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1.43%), 셀트리온헬스케어(-1.06%), 펄어비스(-0.36%)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