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선전 1%대 상승…대만도 강보합 마감
中증시, 美화웨이 거래제한 일부 완화 소식에 반등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 주요 지수가 21일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1일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2,905.97로 거래를 마치며 2,9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92% 상승한 9,087.52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64%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다만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 15분(현지시간) 현재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자국 기업과 거래가 제한되는 '블랙 리스트'에 올렸지만 90일간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다소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창업자는 이날 중국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 조치에도 '공급 중단'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희토류 생산 기업을 시찰해 중국이 자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희토류를 무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희토 주가가 120% 이상 폭등하는 등 중화권 증시에서 희토류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 양상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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