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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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적인 모습은 ‘서울대 이공계를 졸업한 55세 남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상장사 1331곳의 2018년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CEO들의 평균 연령은 55.2세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1년 전(55.7세)보다 낮아졌다. 등기임원의 평균 나이도 54.5세로 전년(55.1세)에 비해 떨어졌다.

CEO들의 연령대별 비율은 50대(45.9%), 40대(23.7%), 60대(21.2%) 순이었다. 작년에 704명이었던 50대 CEO는 1년만에 734명으로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40, 50대 CEO 증가추세가 뚜렷한 반면 60대 이후 CEO는 줄어드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최고령 CEO는 1927년생인 이영수 신신제약 회장이다.

학력비율은 대졸 46.1%, 석사 22.5%, 박사 15.5%, 고졸 1.3%로 나타났다. 출신대학을 보면 서울대(19.6%) 연세대(10.5%) 한양대(7.5%) 고려대(6.9%) 중앙대(3.9%) 순으로 많았다. 서울대 출신 CEO의 비율은 1년 전(19.4%)에 비해 0.2%포인트 늘었다.

전공을 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45.4%) 상경계열(38.5%) 인문사회계열(8.5%) 의·약학계열(4.3%) 순이었다. 세부전공별로는 경영학(28.3%) 전자공학(5.9%) 기계공학(4.7%) 경제학(4.1%) 순으로 많았다.

여성 CEO 수는 44명(2.8%)으로 지난해(43명)보다 1명 늘었다. CEO를 포함한 여성 등기임원은 총 328명으로, 전체 등기임원의 4.4%를 차지했다. 사외이사는 일반기업 출신(26.8%)이 가장 많았고 교수(26.1%) 법조계(15.9%) 금융회사(13.3%) 출신이 뒤를 이었다. 전체 코스닥 상장법인의 창업 후 평균 사업지속 기간은 23.4년, 임원수는 9.7명, 직원수는 227.8명으로 조사됐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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