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블록딜 여파에 일제히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 2대 주주가 보유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나서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물론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까지 흔들리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4400원(6.74%) 하락한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도 같은 시간 1100원(2.11%0 하락한 5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도 1%대로 내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대 주주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전날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650만 주를 블록딜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종가(6만5300원)에 5.1~8%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딜이 마무리되면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약 4000억원을 현금화한다.

원에쿼티파트너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블록딜 처분하는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