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시민 정계복귀 요청에 '테마주' 보해양조 강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 요청을 받았다는 소식에 '유시민 테마주'로 알려진 보해양조가 2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보해양조는 전 거래일보다 11.63% 뛰어오른 1천680원에 거래됐다.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과 토크콘서트를 하는 도중에 여러 차례 정계복귀 요청을 받았다.

양 원장은 이날 "유시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두 분이 (기존 후보군에) 같이 가세해서 열심히 경쟁하면 국민이 보기에 다음 대선이 얼마나 안심이 되겠냐. 세상일이 자기 뜻대로 안 된다"고 말하자, 유 이사장은 "하고 싶은 것은 뜻대로 안 되는데, 안 하고 싶은 것은 뜻대로 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작년 12월 22일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유시민 테마주'에 대해 "그거 다 사기"라며 "제가 선거에 나갈 것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치는 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