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AP위성(211270)은 아이스아이(ICEYE OY)와 한국의 뉴스페이스 시장(New Space Market)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MOU 체결 장면-AP위성 류장수 대표, 아이스아이 페카 라울리아(Pekka Laurila) CSO, 공동설립자.[사진=AP위성]
아이스아이는 소형 고성능레이더 위성기술(Small Satellite Synthetic-aperature Radar; SAR)을 보유한 세계 선두 기업이다. 본 협약에는 아이스아이가 AP위성에게 SAR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며, 한국에서 소형 SAR 위성기술을 이용한 사업을 상호 협력하여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 12월 초에, 두 번째 레이더 영상 위성인 ICEYE-X2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세계 지구 관측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위성의 발사는 아이스아이가 야간이나 짙은 구름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구의 어떠한 지역도 관측하여, 신뢰 있는 위성이미지를 제공했다.
아이스아이-엑스2 인공위성이 촬영한 서울.[사진=아이스아이]
아이스아이는 정부기관과 기업고객에게 상용 위성이미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에 이미 최대 5개의 위성이 추가로 발사하는 등 SAR 위성 군을 늘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이스아이의 소형 SAR 위성은 저비용으로도 최대 1m 해상도의 SAR 이미지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발사된다.

AP위성은 소형 SAR 위성사업 이외에도 SAR 위성인 아리랑위성 6호, 전자광학위성인 아리랑위성 7호의 탑재체 기기자료처리장치, 달 궤도선 본체 전장품 설계 및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 개발완료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에 탑재될 성능검증 소형위성의 주관업체이기도 하다.

AP위성의 류장수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위성의 핵심분야인 탑재체 장비 기술을 선점할 것”이라며 “아이스아이와의 금번 협약을 통해 초소형 SAR 위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공급하는 뉴스페이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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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