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마이크로미니 지수선물 거래를 국내 최초로 거래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마이크로미니 지수선물 상품은 마이크로미니 S&P 500, 마이크로미니 나스닥, 마이크로미니 러셀, 마이크로미니 다우 등 4종으로 기존 미니 사이즈 선물의 10분의 1의 증거금 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E-mini S&P 500 상품을 거래하고자 하면 1계약당 6930달러 (한화 약 80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 하나 Micro미니 S&P 500 상품은 693달러만 있으면 1계약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 수수료 또한 1계약당 편도 1달러로 낮아져 여러모로 진입장벽이 낮아진 셈이다.

최광순 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영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거래를 개시하는 마이크로미니 선물 상품에 대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높은 증거금이 필요해 유망해외선물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거래하기 힘들었던 투자자들이 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