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 7063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2%, 영업이익은 166.0%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처음 7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 매출 7000억 돌파…KT&G 영업이익 12%↑
영업이익은 6분기 만에 1년 전보다 늘었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광고 최적화 작업과 신규 광고주 영입 마케팅을 통해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게임업체 네오위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각각 615억원과 76억원으로 30.9%, 123.4%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가 북미,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끈 덕분이란 평가다.

KT&G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11억원을 나타냈다. 12.8%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은 11.0% 늘어난 1조1849억원을 거뒀다.

김주완/고윤상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