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양호한 올 1분기 실적으로 발표하면서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5000원(2.43%) 오른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은 2217억원, 영업이익은 7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32.9%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91.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34.9%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의 18.1%를 크게 뛰어넘었다. 2018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47.1%였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의 공신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램시마SC의 공급 시작이다.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를 신청했고, 연내 승인이 예상되기 때문에 연말연초 판매를 위해서는 적정 재고를 쌓을 필요가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셀트리온의 램시마SC 매출을 2176억원으로 추산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