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중 유동성 높은 종목의 평균주가인 닛케이225 지수는 8일 전날 종가보다 321.13포인트(1.46%) 빠진 21,602.59로 마감했다.

전날 종가보다 295.68포인트(1.35%) 낮은 갭하락 상태에서 출발한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한때 408포인트(1.87%)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에 반발 매수세가 몰리면서 낙폭을 줄였다.
日 증시 이틀 연속 급락…닛케이 지수 1.46%↓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지수인 토픽스(TOPIX) 종가도 전날 대비 27.51포인트(1.72%) 내린 1,572.33을 기록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부 부(副)장관은 미·중 무역협상 결렬 우려로 일본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데 대해 "일본 경제가 중국 경제의 둔화 등으로 일부 영향을 받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탄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달러당 엔화 환율이 한때 지난 3월 하순 이후 최저인 109.90엔선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오후 3시 1분 기준 110.06~110.07엔으로 110엔대를 회복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닛케이 지수의 하락폭이 커진 것과 맞물려 위험을 회피하려는 목적의 엔화 매수세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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