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투자 집중…금융시장 변동성 영향 안받아
키움증권 '글로벌 얼터너티브 증권펀드'
대체투자자산은 주식, 부동산, 채권, 원자재, 통화 등 전통적 투자자산이 아닌 투자 대상을 일컫는다. 전통적 투자자산인 주식이나 채권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하지만 이 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 움직임에서 한발짝 벗어나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에 대한 기존의 투자 비중이 높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대체투자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들은 그동안 진입 장벽이 높아 일부 고액 자산가와 기관투자가만 접근할 수 있었다. 이 펀드를 통해 일반투자자도 간접적으로 대체투자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6.7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설정일 이후로는 9%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선취판매수수료(A클래스 기준)는 납입액의 1% 이내, 총보수는 연 1.055%다. 김흥수 키움투자자산운용 리테일사업부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가입해볼 만한 상품”이라며 “다양한 대체투자 전략으로 더욱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 시장의 대표 주자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신영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KB증권, 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키움증권에서는 이 펀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이상 투자 시 2만원짜리 펀드쿠폰을 지급한다. 펀드 순증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의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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