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왼쪽)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와 정재경 엑스본 대표이사(오른쪽)이 킥오프 미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하나금융투자)
이진국(왼쪽)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와 정재경 엑스본 대표이사(오른쪽)이 킥오프 미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건설 회사인 엑스본(Exbon Development,Inc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와 엑스본은 오는 2020년 하반기 국내 코스닥시장 상장(IPO)을 목표로 지난 1일 상장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회의로 엑스본은 본격적인 상장작업에 돌입한다.

엑스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내 9개 지역에 사무소를 둔 중견 건설사다. 지난 19년 동안 약 70여개 미국 정부시설과 1740개 교육시설을 시공하는 등 5000개 이상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미국 내 인프라와 정부시설, 교육시설 건설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미국 정부가 대규모의 예산을 들여 인프라 및 교육시설에 대한 증설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엑스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엑스본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경 엑스본 대표는 "엑스본은 철처한 품질관리를 통해 미국정부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준에 부합해 까다로운 진입장벽을 뚫고 정부부처의 수주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들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