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2,295 -1.29%)이 베트남 'HFT증권'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2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로부터 HFT증권 지분 인수와 관련된 최종 인가를 받았다. HFT증권의 자본금은 총 50억원 규모이며, 한화투자증권의 인수 지분은 90.05%다.

2003년 설립된 HFT증권은 하노이에 위치한 온라인 주식거래 전문 증권사다. 한화투자증권은 HFT증권을 인수를 통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 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3,405 -0.73%)은 이미 10여년 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 생명 보험 업계에서 8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도 지난 18일 호치민에 베트남 주재사무소를 설치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한화투자증권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향후 베트남 내 업계 최상위권 온라인 디지털 전문 증권사로 성장시키며 동남아 시장에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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