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장중 2,170대 후퇴
코스피가 26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9포인트(0.64%) 내린 2,176.4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56%) 내린 2,178.1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핵심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0.5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4%)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21%)는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인텔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시간외 거래로 7% 넘게 급락한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억원, 3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3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2.62%), 현대차(-1.09%)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0.71%)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22%) 내린 748.8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28%) 내린 748.31에서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6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신라젠(0.16%), 헬릭스미스(0.24%) 등이 오르고 CJ ENM(-0.74%)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