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펀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이 베트남 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은 25일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로 호찌민거래소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VN30지수를 추종한다.

VN3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인덱스 상품은 2016년 6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한국투자 KINDEX베트남VN30’ 상장지수펀드(ETF)가 최초다. KINDEX베트남VN30이 통화 가치 변동을 수익률에 반영하는 환노출형 상품인 데 비해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 펀드는 환 헤지(위험 회피)를 해 지수 등락에 의해서만 수익률이 정해진다.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는 이날부터 국민은행에서 판매한다. 오는 30일부터는 NH투자증권·교보증권·유안타증권·하나금융투자 등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