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거뒀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했다.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발표된 MS의 지난 분기(1월 1일∼3월 31일) 순이익은 88억 달러(10조13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다. 주당순이익은 1.14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달러를 상회했다.MS의 매출은 306억 달러(약 35조2206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분기에 MS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른 기업 서비스 부문에서 선전했다. 이 같은 추세는 소비자들을 위한 개인용 컴퓨터(PC)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던 지난 시절과 대비된다.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포함한 MS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매출 9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MS의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분야 매출이 다음 분기에는 110억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뉴욕증시에서 이날 MS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 상승으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4.4%까지 상승폭을 키워 시가총액이 한때 1조 달러를 넘었다. MS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들어 주가가 23%가량 상승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삼성SDS는 25일 2019년 1분기 잠정실적 매출액 2조5025억원, 영업이익 198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성과다.사업부문별로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등 전략사업과 ITO(IT 아웃소싱), 보안 등 기반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5.9% 늘어난 1조4250억원으로 집계 됐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775억원이었다.삼성SDS가 중점 추진하는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이상 4대 IT전략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삼성SDS는 대외사업 경쟁심화, 고객 IT투자 감소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예상된다면서도 신기술 기반의 사업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