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예산 생산단지 준공…"글로벌 기업 발판"

보령제약(23,100 +1.54%)은 성장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예산 생산단지 준공식이 23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예산 생산단지는 2017년 3월 착공 이후 2년여 만에 준공됐다. 14만5097㎡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예산 생산단지는 세계 진출의 핵심 시설이란 설명이다.

보령제약은 신공장 건설에 맞춰 성장을 이뤄왔다. 1967년 성수동 공장에서 생산한 용각산을 시작으로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하고, 1970~1980년대에는 안양 공장에서 겔포스를 통해 국내 대표 제약사로 성장했다. 1990년 이후에는 안산 공장에서 카나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예산 생산단지는 해외 발매국이 확대되고 있는 카나브 제품군의 세계화는 물론, 항암제 분야 국내외 경쟁력을 한단계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령제약은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카나브 제품군이 현재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51개국 이외의 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인 'BR2002' 등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춤으로써 신약개발 후 해외 진출 등의 기반이 모두 마련된다는 자평이다.

예산 신공장은 생산 및 포장에서 배송까지 일괄체계를 구축했다.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지능형 공장이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은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등 생산 및 경영 시스템과 연동되고, 공장 상황에 맞게 운영된다.

내용고형제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는 600만바이알, 물류 4000셀 등 생산 및 물류 처리능력은 기존 안산공장보다 약 3배 증대됐다.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건설돼 고형제 5배, 항암제 3배, 다른 제형 생산시설 추가가 가능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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