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출시
네이버·카카오·이마트 등 담아
전자상거래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는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 물류, 전자결제시스템 관련주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e커머스’ ETF가 오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 ETF는 전자상거래산업 관련 테마 상품으로, ‘에프앤가이드 e커머스 지수’ 흐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수수료(운용보수, 판매보수, 일반사무관리보수 등 포함)는 0.45%다.

이 ETF는 네이버(169,500 -0.59%), 카카오(156,500 0.00%), 코웨이, 이마트(126,500 -4.17%), CJ ENM(148,400 -1.53%), CJ대한통운(159,000 -0.63%), 다날(3,470 -1.56%), 다나와(24,150 -3.21%) 등을 담는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2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1월 아마존이 미국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것처럼 한국에서도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작년부터 ETF 사업을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운용사는 같은 날 ‘HANARO 고배당 ETF’도 상장한다. 상장이 완료되면 이 회사의 ETF는 총 10개로 늘어난다.

작년 3월 처음 내놓은 ‘HANARO200’은 시가총액 규모 7000억원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