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GS건설(26,250 +0.77%)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2조7113억원, 영업이익 14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은 최근 3년간 해외수주 부진으로 플랜트·전력부문 매출이 감소했고, 작년 매출 기여가 컸던 UAE RRW 현장이 준공되면서 플랜트부문 매출 감소는 보다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8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존재하며, 여기에 600억원의 성과급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알제리 하시메사우스 정유시설(HMD Refinery)과 최근 관심이 높았던 UAE GAP에서 최저가 입찰자(Lowest)가 되지 못하고, 호주 CPR이 수주에 실패한 데 따른 여파다.

그는 "올해 해외수주 가이던스는 3조5000억원으로, 알제리 HMD Refinery와 UAE GAP 모두 수주에 실패하면 가이던스 달성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알제리 HMD Refinery의 경우 수주가 어려울 전망이지만 UAE GAP의 경우 최저가 입찰자 협상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재입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는 과도한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판단이다. 라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전년보다 부진하겠지만, 재무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배당(시가배당수익률 2.6%)도 예상돼 주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LG화학과 GS칼텍스 등 범계열인 정유 화학사들의 수익성이 담보된 대규모 물량과 2조원 규모(공사비 기준)의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수주 등 주택 외에도 국내 수주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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