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기금 지원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 개발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휴네시온은 올해 11월 말까지 클라우드 기반의 망간 자료전송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망간 자료전송 서비스는 클라우드 다중 망간 안전한 자료 전송을 위해 전송 파일의 악성코드 검사, 위변조 검사, 정책 통제 등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네시온은 망 연계 솔루션 i-oneNet(아이원넷)으로 국내 조달 판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클라우드 다중 망간 자료전송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ECaaS(Security as a Service)는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한 종류로 인터넷을 통해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모델을 의미한다. 최근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신규시장으로 국내외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시장의 성장세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IT기업 리서치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국내 공용 클라우드 시장은 2조4400억원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공급 기업은 7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정부도 2021년 세계 10대 클라우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책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 클라우드 비중을 2018년 0.7%에서 2021년 10%까지, 10인 이상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율은 2016년 12.9%에서 2021년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2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2021년까지 3년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SECaaS 시장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한 망간 자료전송 보안서비스 기술 선두화로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휴네시온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